[2018 태국여행]DAY 2 - 리조트 구경
전 날에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리조트에 들어간 관계로, 주변 환경은 뭐가 있는지, 리조트 안에는 어떤 시설이 있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리조트 안과 밖에 어떤 시설이 있고 어떤 가게들이 있는 지를 위주로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내일까지 이어질 것 같네요.
계란 후라이, 오물렛, 그리고 베이컨은 별도 주문인데요, 모두 바싹 튀기듯 굽는 것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또 채소의 간이 전체적으로 쎈 편이라 볶음 국수를 드실 때 감안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베이컨도 좀 더 짠 베이컨을 쓰는 듯 하네요.
버터는 소금이 들어간 Salted 버터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한 Unsalted 버터가 제공되는데 Salted 버터가 꽤나 짭니다. Anchor같은 고급 버터 브랜드의 Salted 버터보다 센 소금 간을 자랑하니 그런 버터를 생각하고 드시면 곤란합니다.
소시지의 경우 먹을만 했으나 맛은 그렇게 기대할 만한 맛이 아닙니다. 평범한 소시지네요. 식감은 맥스봉이나 천하장사의 그것보단 조금 덜 무르고, 맛은 명량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보다 밀가루 함량이 살짝 높은듯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옛날 소시지와 같은 맛은 아닌 살짝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소시지입니다.
더운 나라라고 해도 아침부터 조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식후 커피 혹은 차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커피의 경우 돈을 얹어서 라떼를 먹을 수 있는데 담아주는 잔이나 커피의 질이 꽤나 올라갑니다. 예쁘게 담아주는 건 덤이고요. 차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덤으로 소스 중에 Fish sauce가 제공되는데 시궁창같은 냄새(-.-;;)이니 해당 소스를 즐기실 수 있는 분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스크램블드 에그의 상태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대만의 패밀리마트는 FamilyMart 옆에 3색 아이콘이 붙어있네요. 꼭 SoftBank를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사실 맨 마지막에 패밀리 마트에 들렀는데, 사진 순서 상 설명에도 애매함이 있고 하여 거리 순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처음 가봤던 곳은 Bamboo Mart였는데, 해당 가게 앞에는 몇몇 은행의 ATM과 환전소가 딸려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 촬영이 불허되어있어, 제가 소개해 드릴 수는 없겠네요. 여기에도 한국 라면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여기서 부모님께서 코코넛 말린 것을 싸게 구입하셨는데, 재고 정리 같은 차원이었는지 맛은 그냥 보통이라네요.
그 뒤 PRIMA Mart에서 라면 2개만 사고(그마저도 패밀리마트에 다 있어서 허무했었죠.)반대편을 구경했습니다. 반대편에는 조각상이 있고 해변도 있었는데, 약간의 더위만 참으면 금방 갈 수 있어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놀이터도 있고, 그늘도 마련되어 있어 해변을 가까운 곳에서 즐기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해변 경치는 없지만요.)
그 후 저희는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라군 동 앞의 수영장("라군 풀"이라고 부르더군요.)에 나왔습니다.
라군 풀은 3개의 풀장 중 유일하게 미끄럼틀을 갖고 있는데 원래는 7세 이하만 이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일부 어른 분들도 단독으로 이용합니다. 무게감때문에 속도가 좀 붙는 게 눈에 보입니다.
수영장 이용시 Lotus 레스토랑 앞에서 배부하는 Pool Towel을 1인당(?) 한 장씩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본 제공되는 쿠폰은 있어야 합니다.) 썬베드 이용 시 자리 사용 표식으로도 암묵적이지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같네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데 이번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습니다.
fezt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쿠키앤크림의 경우 쿠키를 좀 많이 잘게 으깼습니다. "쿠앤크"바를 딱딱하게 얼리지 않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간식 후에는 Azure에서 점심식사를 먹기로 했습니다. 풀장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Pool Towel로 몸을 감싸거나 옷을 갈아입고 들어오지 않으면 점심 식사가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유의하셔야 겠네요.
다만, 땡모반(수박 주스)의 경우엔 시럽을 너무 많이 첨부해서 단 맛이 과했습니다.
Azure 식당을 둘러본 뒤 여러 풀을 찾아다녔는데요,
라군 풀(The Lagoons Pool) - 유아용 / 트로피카 풀(The Propicale Pool) - 가족 용 / 테라스 풀(The Terraces Pool) - 어른 용으로 나뉘어 있어서 이번엔 테라스 풀과 트로피카 풀에 다녀왔습니다.
다만 테라스 풀은 똑같이 어른 요금을 받더라도 분위기 상 청소년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용하지 못하고 바로 트로피카 풀로 이동하였습니다.
각 풀마다 먹을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휴식 후 저녁 시간에는 주변에 나가서 식사하기로 했는데요,
숙소 앞에 PAPAYA라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와이파이가 제공되나 속도는 호텔의 그것에 비하면 한참 느리며 카카오톡 이상의 일을 하기란 무리가 따를 정도의 속도입니다.
음식의 경우 소위 말해 가성비가 뛰어난 식당으로 맛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양송이 스프의 색상이 녹색에 가깝다는 겁니다. 그러나 맛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빌지와 함께 후식으로 멘토스 민트(박하사탕 대신)를 주더군요.
식사 후, 간식을 먹기 위해서 아침에 들렀던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간식을 먹고 나서 돌아오니 10시가 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글 작성이 하루 더 늦춰져 버렸네요.
3일차에는 쇼핑 센터인 Central Festival과 야시장인 Temple Market에 갑니다. 아마 3일차 글은 오늘 내로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 조식은 Lotus와 Azure에서 먹을 수 있는데요, (아마 컴퓨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로터스 1-2-3내지는 MS 애저가 떠오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Lotus가 종류가 더 다양한 관계로 저희는 오늘 Lotus에서 먹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양복점과 관광안내소 겸 택시 서비스 부스가 있습니다.(라군 동 기준.)
내부 인테리어는 꽤나 좋습니다. 밤에는 뮤지컬이나 노래가 있는 레스토랑 컨셉으로 운영되어 더욱 비쌉니다. 따라서 돈을 많이 쓸 생각이 없고 뮤지컬에도 노래에도 별 관심이 없으시다면 굳이 저녁을 여기서 드실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식은 숙박료에 포함되어 있으니 상관 없죠. 운영시간은 6시부터 10시 30분까지(오전 조식)인데 Azure의 경우 운영 시간이 7시부터 10시 30분입니다. 3일차에는 Azure를 가니 Azure의 특징을 보고 싶으시다면 3일차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느 호텔들이 그렇듯 빵 류에 대한 준비는 기본적인 것 위주로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샐러드 바 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는 없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계란 후라이, 오물렛, 그리고 베이컨은 별도 주문인데요, 모두 바싹 튀기듯 굽는 것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또 채소의 간이 전체적으로 쎈 편이라 볶음 국수를 드실 때 감안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베이컨도 좀 더 짠 베이컨을 쓰는 듯 하네요.
버터는 소금이 들어간 Salted 버터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한 Unsalted 버터가 제공되는데 Salted 버터가 꽤나 짭니다. Anchor같은 고급 버터 브랜드의 Salted 버터보다 센 소금 간을 자랑하니 그런 버터를 생각하고 드시면 곤란합니다.
소시지의 경우 먹을만 했으나 맛은 그렇게 기대할 만한 맛이 아닙니다. 평범한 소시지네요. 식감은 맥스봉이나 천하장사의 그것보단 조금 덜 무르고, 맛은 명량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보다 밀가루 함량이 살짝 높은듯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옛날 소시지와 같은 맛은 아닌 살짝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소시지입니다.
더운 나라라고 해도 아침부터 조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식후 커피 혹은 차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커피의 경우 돈을 얹어서 라떼를 먹을 수 있는데 담아주는 잔이나 커피의 질이 꽤나 올라갑니다. 예쁘게 담아주는 건 덤이고요. 차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덤으로 소스 중에 Fish sauce가 제공되는데 시궁창같은 냄새(-.-;;)이니 해당 소스를 즐기실 수 있는 분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스크램블드 에그의 상태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깐 쉬었다가, 밖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약 10시 35분 즈음 되었네요.
매우 한적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저 멀리 다양한 색을 가진 집들이 보입니다. 민가로 보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민가가 아니라 게스트 하우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같은 디자인이라도 소유주가 다르고 지은 시기도 차이가 나다 보니 건물 외벽의 색 바람 등으로 얼마나 오래전에 지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집 앞에는 술 집과 패밀리마트(훼미리마트)가 있었습니다. 패밀리마트 규모가 꽤나 커서, 나중에 둘러보게 된 다른 마트들에서 찾지 못한 물건 조차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존재했습니다. 대신 가격은 편의점인 만큼 기대할 만한 싼 가격을 생각할 수는 없었습니다.(어차피 동네 마트도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
그나저나 대만의 패밀리마트는 FamilyMart 옆에 3색 아이콘이 붙어있네요. 꼭 SoftBank를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사실 맨 마지막에 패밀리 마트에 들렀는데, 사진 순서 상 설명에도 애매함이 있고 하여 거리 순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안에서 효과 좋다는 스프레이형 모기향도 구입하고,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저는 거의 안 물렸는데, 사람마다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미리 사 가지고 오지 않았던 수영 후 라면을 실천하기 위한 컵라면도 구입했습니다. 여기엔 한국에서 예전에 단종된 보들보들 치즈라면(광고도 많이 했었는데...여기 나오는 치즈소녀(?)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신과 함께에 나오는 덕춘이 생각나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컵도 팔고 있고,
그렇게 많은 곳에서 팔지 않는 열 라면이나 김치 라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로 오뚜기 종류이지만 불닭볶음면도 있는 등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더군요.
패밀리마트 영수증에는 온통 태국어 뿐이라서 읽을 수 있는 건 극소수의 영어와 숫자 뿐이었습니다. 저 7바트밖에 안 하는 건 네슬레 생수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400원도 안 되는 돈이라네요.
왼쪽으로 꺾어 골목을 빠져나오니, Spice House와 Prima Market Place가 있습니다. 둘 다 큰 가게는 아니고,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커 보이는 가게입니다. 하나는 이름 그대로 정직하게 향신료 가게이고, 하나는 동네 슈퍼입니다. 규모 상 편의점보다 조금 크고 대충 집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같은 규모이니 슈퍼마켓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가게가 있는 곳이 딱 호텔 가는 길과 직선으로 맞닿는 삼거리인데, 거기서 왼쪽으로 꺾어 다른 곳도 둘러봤습니다. 사원 앞까지 걷는 동안 피자를 파는 곳 여러 곳, 24시간 샌드위치 집, 약국 2개, 3~4개 이상의 소규모 호텔, 2개의 패밀리마트, 1개의 세븐일레븐, 2개의 Bamboo Mart, 그리고 1개의 SuperCheap 마트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카페는 아이스크림이 괜찮다는 식으로 홍보가 되어있는데,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길 안 가봐서요. 그냥 TripAdvisor 간판이 있어서 한 번 봤습니다.
처음 가봤던 곳은 Bamboo Mart였는데, 해당 가게 앞에는 몇몇 은행의 ATM과 환전소가 딸려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 촬영이 불허되어있어, 제가 소개해 드릴 수는 없겠네요. 여기에도 한국 라면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여기서 부모님께서 코코넛 말린 것을 싸게 구입하셨는데, 재고 정리 같은 차원이었는지 맛은 그냥 보통이라네요.
Spice House 옆에도 하나 더 마트가 있었는데, 처음 나설때에는 굳게 닫혀있다가 돌아오는 길엔 열려있었습니다. 아마 오픈 시간이 11시 언저리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 뒤 PRIMA Mart에서 라면 2개만 사고(그마저도 패밀리마트에 다 있어서 허무했었죠.)반대편을 구경했습니다. 반대편에는 조각상이 있고 해변도 있었는데, 약간의 더위만 참으면 금방 갈 수 있어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놀이터도 있고, 그늘도 마련되어 있어 해변을 가까운 곳에서 즐기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해변 경치는 없지만요.)
그 후 저희는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라군 동 앞의 수영장("라군 풀"이라고 부르더군요.)에 나왔습니다.
물 자체의 색은 예쁜 편인데, 아쉽게도 아이들이 많아 색이 탁한 편이었습니다. 매일 정화하는데도 이렇습니다. 아마 선크림 등도 녹아내려서 생긴 일 같습니다.
라군 풀은 3개의 풀장 중 유일하게 미끄럼틀을 갖고 있는데 원래는 7세 이하만 이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일부 어른 분들도 단독으로 이용합니다. 무게감때문에 속도가 좀 붙는 게 눈에 보입니다.
수영장 이용시 Lotus 레스토랑 앞에서 배부하는 Pool Towel을 1인당(?) 한 장씩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본 제공되는 쿠폰은 있어야 합니다.) 썬베드 이용 시 자리 사용 표식으로도 암묵적이지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 가운데 있는 작은 바에서는 어린이/가족 풀장 답게 튜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다른 풀장 바에는 없는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데 이번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습니다.
fezt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쿠키앤크림의 경우 쿠키를 좀 많이 잘게 으깼습니다. "쿠앤크"바를 딱딱하게 얼리지 않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간식 후에는 Azure에서 점심식사를 먹기로 했습니다. 풀장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Pool Towel로 몸을 감싸거나 옷을 갈아입고 들어오지 않으면 점심 식사가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유의하셔야 겠네요.
메뉴판은 클립보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나 근처 식당에 비하면 식당이다보니 저렴하지 않은 편입니다.
Azure 내부의 인테리어나 청결 상태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요리의 상태도 준수했는데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땡모반(수박 주스)의 경우엔 시럽을 너무 많이 첨부해서 단 맛이 과했습니다.
Azure 식당을 둘러본 뒤 여러 풀을 찾아다녔는데요,
라군 풀(The Lagoons Pool) - 유아용 / 트로피카 풀(The Propicale Pool) - 가족 용 / 테라스 풀(The Terraces Pool) - 어른 용으로 나뉘어 있어서 이번엔 테라스 풀과 트로피카 풀에 다녀왔습니다.
다만 테라스 풀은 똑같이 어른 요금을 받더라도 분위기 상 청소년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용하지 못하고 바로 트로피카 풀로 이동하였습니다.
트로피카 풀의 모습인데 라군 풀보다는 연령대가 높아서 물이 조금 더 맑았습니다. 다만, 역시 가장 물이 맑았던 것은 테라스 풀이었습니다. 수심도 라군 풀 < 트로피카 풀 < 테라스 풀 순서로 깊은 대신 청결도 정도도 그 순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풀마다 먹을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휴식 후 저녁 시간에는 주변에 나가서 식사하기로 했는데요,
숙소 앞에 PAPAYA라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식당 내부는 그다지 청결하지 않은 편이고 의자도 해변에서 볼 듯한 플라스틱 의자인데요, 음식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와이파이가 제공되나 속도는 호텔의 그것에 비하면 한참 느리며 카카오톡 이상의 일을 하기란 무리가 따를 정도의 속도입니다.
음식의 경우 소위 말해 가성비가 뛰어난 식당으로 맛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땡모반의 경우 Azure의 그것보다 단 편입니다. 라임 주스의 경우 식당 별로 큰 편차치가 없는 편이라 굳이 맛을 묘사하지는 않겠습니다.
코코넛 주스의 경우 추후 가볼 야시장에 비해선 10바트 정도 비쌌으나 맛이 어떤지는 둘 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배가 조금 더부룩해서 간단히 스프로 때웠는데요, 스프에 마늘 빵이 제공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마늘빵의 경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늘 바게트의 형식이 아닌, 식빵을 가지고 만든 마늘 빵입니다.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양송이 스프의 색상이 녹색에 가깝다는 겁니다. 그러나 맛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상세히 쓸 수는 없지만 맛이 괜찮았다고 하네요. 어떤 분의 경우 양이 적다고 얘기하셨다는데, 가족 중에 그런 불평을 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조금 느긋하게 기다리시며 빌지를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면 빌지와 함께 후식으로 멘토스 민트(박하사탕 대신)를 주더군요.
식사 후, 간식을 먹기 위해서 아침에 들렀던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어쩌다보니 아침엔 발견하지 못했던 한국어를 발견했는데요, 국내에 파는 물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술 먹을 나이가 안 되서요.
여기서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꽤나 비싼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모양입니다.
내용물도 꽤나 고급집니다.(?)
간식을 먹고 나서 돌아오니 10시가 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글 작성이 하루 더 늦춰져 버렸네요.
3일차에는 쇼핑 센터인 Central Festival과 야시장인 Temple Market에 갑니다. 아마 3일차 글은 오늘 내로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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