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퍼브는 자체적인 CMS 시스템 내에서 공지문을 통해 전자책 등록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퍼브_서비스종료및서점직계약_안내문(SCM용).docx

 

drive.google.com

한국이퍼브 뿐만 아니라 예스24알라딘 모두 자체적으로 공지를 내걸음으로서 한국이퍼브의 전자책 유통 사업이 정리되는 것은 확실시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출판사들이 알라딘과 예스24 모두 각각 직접 계약으로 유통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 겁니다.

 

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 및 각 서점사 직거래 관련 안내문

안녕하세요. 예스24 eBook팀입니다.2020년 3월 31일자로 (주)한국이퍼브가 서비스를 종료하고 4월 1일부터 각 서점사가 직접 서비스를 하게 됨에 따라 아래 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추가 문의가 있으실 경우 반드시 e-mail로만 해 주시기...

blog.yes24.com

 

[알라딘서재]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에 따른 출판사 직계약 공지

1. 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 안내 (3월 31일까지) 기존에 한국이퍼브를 통해 진행됐었던 알라딘의 전자책 판매가 4월 1일부터 서점 직접 계약 및 판매로 변경됩니다. 기존 : 한국이퍼브를 통한 서점 공급 (~3월 31일까지) 변경 : 서점 직접 계약 판매 (4월 1일부터~) 3월까지 기존 업무는 한국이퍼브를 통해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4월 이후 전자책 판매를 위해서는 알라딘 서점과의 직접 계약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출판사로 계약 안내를 드릴 예정입

blog.aladin.co.kr

그런데 아직까지 반디앤루니스는 별도의 공지를 내걸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한국이퍼브 측이 내건 공지문의 내용을 읽어보면 3월 31일까지만 전자책 사업을 진행하고 반디앤루니스는 더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식의 내용이 적혀있어, 앞으로 실제로 사업을 접거나 영풍문고가 그랬던 것처럼 제휴 형태로 전자책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반디 측이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이후 더는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 종료라고는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이긴 하고요.

다만 이번 한국이퍼브의 사업 종료로 인해 앞으로 크레마 시리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후속 기기 발매가 어떻게 될지, 통합 뷰어에서 4월 이후 발매되는 도서를 볼 수 있는지 등의 여러 사항이 안갯속인 것은 답답한 부분입니다.